가장 인기있는 일본 온천과 마을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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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2023년 09월 17일

Bo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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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욕탕과 온천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물이죠. 목욕탕의 물은 따뜻한 수돗물에 그치는 반면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수입니다. 그래서 온천에 몸을 담그면 깨끗한 피부와 해독, 혈액 순환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은 이런 온천이 전국적으로 2,300개나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매년 겨울이 되면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떠나곤 하는데요. 그렇다면 인기있는 일본 온천 마을로는 어디가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군마현 쿠사츠마치_쿠사츠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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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소개할 일본 온천 마을은 군마현 쿠사츠마치에 위치하고 있는 쿠사츠 온천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뜨거운 온천수에 냉수를 섞어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노를 저어 적당한 온도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전통적인 방법으로 매일 30분 동안 진행된다고 합니다. 온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미네랄 수가 희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랑병을 제외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

규슈 구마모토_쿠로카와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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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쿠로카와 온천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 300년 전부터 온천으로 이용되던 이곳은 각 영주들이 도시를 오가며 휴식을 취하던 곳이었다 하는데요. 약 30개의 온천탕이 준비되어 있으며 ‘테가타 패스’를 구입하면 원하는 3개의 욕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규슈 벳푸_벳푸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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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의 벳푸 온천은 조금 특별한 이색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벳푸는 8개의 온천 지역으로 나뉘어 있어, 우리가 흔히 즐기는 온천탕을 제외하고도 진흙 온천, 증기 온천, 모래 온천 등을 즐길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쇼닝가하마 해변에서 즐기는 모래찜질은 인상적인 경험이라고 합니다. 화산으로 가열된 뜨거운 모래에 몸을 담근 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신선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하죠. 또 이곳에만 있는 ‘지옥 투어’는 벳푸에서 가장 뜨거운 온천을 경험하는 여행인데요. 물이 뜨거운 나머지 지옥 불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규슈 유후인_유후인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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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의 산으로 둘러 싸인 유후인 온천은 후쿠오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시와 가깝고 접근성도 좋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료칸이 특히 발달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료칸이란 개인 온천을 제공하는 숙소로 비용은 다소 비싸지만 본인만의, 여유로운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죠.

훗카이도 닛탄_노보리베츠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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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내에서도 최고로 알려진 노보리베츠 일본 온천은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미백 효과에 뛰어난 유황과 황화수소, 철분 등이 함유된 온천입니다. 노보리베츠에 닿는 온천 줄기가 무려 9개나 되며 매일 10,000톤 이상의 물이 끓어오르기 때문에 물이 마를 일은 결코 없다고 하는데요. 이 모습이 마치 도깨비가 사는 지옥 같다 하여, 지옥 온천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혼슈 가나가와_하코네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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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슈 가나가와에 위치하고 있는 하코네 일본 온천은 특별한 곳이 많습니다. 수영장과 같은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온천이 있는가 하면, 형형색색의 물로 가득한 온천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가족단위, 관광객 단위, 연인 단위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온천들 중 본인의 취향에 맞는 온천을 찾아 선택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혼슈 도치기_닛코 유모토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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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토 일본 온천은 닛코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미네랄이 들어있어 온천에 들어가면 피부가 조금은 따끔거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유황냄새가 짙긴 하지만 유해한 성분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닛코 유모토 온천은 도쿄와 가까우면서도 숲 속에 위치하고 있어 정적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온천 외에도 트레킹이나 하이킹 같은 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슈 시즈오카_아타미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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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 아타미는 해변 도시임에도 모래사장보다 온천이 더 많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쇼군 중 한 명이 아타미 온천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온천수 일부를 도쿄 성으로 가져왔다고 하는데요.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염분 함량이 높아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도쿄와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니 이만한 온천이 없을 것 같네요.

혼슈 야마나시_가와구치코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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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가와구치코 일본 온천은 수많은 온천과 료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온천에서 보는 후지산 전망이 스위스 못지않게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이곳의 성수기는 벚꽃이 필 무렵인 봄과 단풍이 지는 가을 그리고 하얀 눈이 쌓인 한 겨울이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사계절 내내 성수기가 아닐런지?!

도쿄_니와노유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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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니와노유 온천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과 연인이 떨어질 일 없이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인데요. 다만 다량의 담수가 포함되어 있어 위에 소개한 일반적인 온천에서 볼 수 있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미네랄이라던가 유황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시와 가깝고 일본 온천 문화를 보다 가볍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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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제가 소개하고 싶은 일본 온천과 마을 10곳에 대한 추천은 모두 끝이 났는데요. 9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지만 아직도 한 여름 기온을 자랑하는 가운데, 무슨 온천이냐 싶겠지만 여러분 모두 아시죠? 가을은 짧고 추위는 한순간에 찾아온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일본은 온천 외에도 겨울에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은 국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겨울 축제와 스키장 등이 그렇습니다. 혹시 관련된 정보가 궁금하다면 연관글을 참고해주시고, 콘텐츠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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