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날씨 국가별 건기 / 우기 / 여행하기 좋은 시기

동남아 날씨 국가별 건기 / 우기 / 여행하기 좋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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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는 장마가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만 되면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내리는데 이게 무슨 소린가 싶으시죠? 장마 대신 우기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비가 너무 지속적으로 많이 내리기 때문이라고 하죠. 그럼 결국 우리나라도 동남아 날씨가 되는 건가 싶다가도 건기를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의 건기가 1년 중 3~4개월인 반면 우리나라는 여름 1~2개월 동안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이죠. 어쨌든 건기 우기는 동남아를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이렇게 콘텐츠를 준비해 보았는데요. 참고하시어 날씨 영향을 받지 않은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라오스, L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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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우기: 5월~10월
라오스 건기: 11월~2월 / 3월~4월 말

동남아 중에서도 비교적 작은 나라에 해당하는 라오스는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동남아 특성상 1년 내내 덥고 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지만 우기는 5월에서 10월까지 그리고 건기는 11월에서 2월, 3월에서 4월 말까지 인데요. 건기가 이렇게 두 시즌으로 나뉘는 이유는 11월에서 2월까지는 비교적 서늘한 건기로 여행하기 매우 좋은 시기이지만, 3월에서 4월 말까지는 기온이 높아 더운 건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말레이시아,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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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우기: 1월~12월
말레이시아 건기: 12월~2월

말레이시아는 건기와 우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강우량이 많은 국가입니다. 때문에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는 건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또 1년 내내 비가 내릴 수 있어 습도는 항상 80% 이상을 웃돌며 기후는 매우 더운데요. 그럼에도 굳이 건기를 뽑아보자면 12월에서 2월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 시기라고 비가 내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일조량이 높으며 강우량이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또 한 여름인 8월~10월보다는 습도가 낮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지역별로 다를 수 있으니 내가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이 있다면 추가로 더 조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생각보다 넓은 국가거든요!

미얀마,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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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우기: 5월~10월 초
미얀마 건기: 10월~4월 말

동남아 국가 미얀마의 건기는 10월에서 4월 말까지입니다. 그중 미얀마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 말에서 2월까지라고 하는데요. 강우량이 적으며 하늘이 맑고, 기온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우기가 끝난 시점의 무성한 녹지와 숲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죠. 또 여행하기 가장 최악의 시기는 6월 말에서 9월까지로 꼽혔는데요. 이 시기에 특히 남부 지역은 많은 양의 비로 여행 패키지가 중단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여 미얀마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베트남,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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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우기: 4월~10월
베트남 건기: 11월~3월

베트남은 지역별로 건기, 우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베트남 북부는 11월부터 3월까지 추운 계절로 선선하면서 강수량이 낮고 하늘은 맑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덥고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하죠.

베트남 중부는 4월에서 9월 사이 가장 많은 강우량이 발생하지만, 북부나 남부만큼은 아니라고 하죠. 또 호이안의 고대 도시는 10월과 11월 중 항상 홍수가 발생하며 8월부터 11월까지는 해안을 강타하는 태풍이 분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중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이 시기는 꼭 피해 여행을 계획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남부는 6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매우 습하며 많은 비가 내립니다. 따라서 해안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1월부터 6월까지가 적당하며 이 외 호찌민, 메콩 삼각주, 푸꾸옥은 11월에서 4월 말까지 방문하는 것이 좋죠.

싱가포르,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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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우기: 9월~2월
싱가포르 건기: 3월~8월

싱가포르 역시 말레이시아처럼 건기, 우기가 분명하게 나뉜 동남아 국가는 아닙니다. 1년 내내 덥고 습하며 비가 내릴 수 있는데요. 다만 가장 많은 강우량을 자랑하는 시기는 11월에서 1월까지이며, 가장 더운 시기는 5월부터 6월까지입니다. 또 4월의 싱가포르는 국제 영화제를 비롯하여 각종 축제가 열리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4월을 추천할만하겠습니다.

캄보디아, Camb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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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우기: 5월~10월
캄보디아 건기: 10월 말~4월

동남아 국가 캄보디아의 우기는 5월부터 10월이며 건기는 10월 말부터 4월입니다. 이중에서도 캄보디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에서 1월이라고 하는데요. 강우량이 가장 적고 기온이 낮으면서 남쪽 섬의 눈부신 햇살과 맑고 잔잔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캄보디아의 4월에서 5월은 가장 더운 시기이니 이 시기는 피해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국,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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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우기: 7월~10월
태국 건기: 11월~5월 / 6월

태국 날씨 또한 1년 내내 열대성 기후로 덥고 습합니다. 우기에는 연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며 지역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한다고 하죠. 또 4월의 태국은 가장 더운 달이기 때문에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태국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이냐 하면, 건기인 11월부터 5월 / 6월까지 이며, 그중에서도 10월부터 1월이 가장 서늘한 기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필리핀, 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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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ay in Manila>

필리핀 우기: 5월~10월
필리핀 건기: 11월~4월

필리핀의 우기는 5월에서 10월이며 건기는 11월에서 4월입니다. 다만 3월과 4월은 가장 기온이 높은 달이기 때문에 여행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또 필리핀의 날씨는 쉽게 예측이 불가능해서 8월~1월 중 때때로 태풍을 만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필리핀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는 2월로 우기가 지난 지 오래되어 기온이 낮아져 있으며 바다가 잔잔하며 맑고 투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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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남아 날씨를 정리해 보자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건기, 우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을 만큼 1년 내내 자주 비가 내린다는 것입니다. 또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영토가 커서 지역별로 건기, 우기가 다를 수 있는데요. 인도네시아는 지역별 차이가 있을지언정 크지 않다는 점을 참고하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에 있어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날씨. 날씨만 좋아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날씨에 제약받지 않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시기를 잘 맞춰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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