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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Top10
인간은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릴을 느끼고, 그 위험을 극복하면 안도감과 함께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이빙이나 번지 점프, 롤러코스터와 같은 위험한 활동은 흥분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스릴을 즐기기 위해 세계 곳곳의 위험한 활동을 찾아 나섭니다.
이 같은 활동 중에서도 롤러코스터는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안전하며,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스릴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데요.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는 무엇일까요?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를 측정하는 기준은 최고 높이와 레일 길이 등도 있지만 제 콘텐츠는 오직 속도를 기준으로만 순위를 매겼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순위 10
10위 미국, 인티미데이터 305 [시속 145km]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10위는 미국 ‘킹스 도미니언 테마파크’에 위치한 ‘인티미데이터 305’입니다. 2010년에 개장한 해당 롤러코스터는 미국 동부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높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91.4m에 달하는 높이에 85도에서 수직으로 하강한다고 합니다. 또 레일의 길이는 1,554m이며, 145km 속도의 롤러코스터가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안정성이 뛰어나 체감하는 위험이나 충격은 매우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9위 미국, 오리온 [시속 146km]
비교적 최근인 2020년에 개장한 ‘오리온’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9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미국 오하이주 ‘킹스 아일랜드 테마파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시속 146km의 속도를 자랑하며 총 트랙 길이는 1,622m 완주 시간은 3분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높이는 비교적 낮은 87m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기가코스터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8위 캐나다, 레비아단 [시속 148km]
2012년 처음 대중에게 공개된 캐나다의 레비아단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8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롤러코스터의 속도는 148km이며, 총 레일 길이는 1,672m, 완주 시간은 3분 28초라고 하는데요. 최대 하강 각도가 80도에 달해 체감 속도가 실제보다 훨씬 더 빠르며, 최고 높이는 93m에 달합니다. 무엇보다 캐나다의 레비아단은 쓸데없이 브레이크를 걸거나 스릴을 극대화하기 위해 느리게 운영하는 구간이 없어, 롤러코스터가 운영되는 내내 최고 속도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7위 미국, 밀레니엄포스 [시속 150km]
밀레니엄포스는 미국 ‘시더 포인트 테마파크’ 소재의 롤러코스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7위를 차지했으며 시속이 150km나 된다고 하는데요. 총 트랙 길이는 2,012m이며, 완주 시간은 2분 20초, 최고 강하 각도는 80도에 달합니다. 한 번에 3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9량의 열차가 운영된다고 하는데, 이게 롤러코스터 치고 긴 길이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밀레니엄포스가 있는 시터 포인트 테마파크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롤러코스터가 18개나 있다고 하죠. (이건 약간 과장인 것 같아요.)
6위 미국, 퓨리 325 [시속 153km]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6위는 미국의 퓨리 325입니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2015년에 처음 대중들에게 공개된 시속 153km의 열차인데요. 출시 당시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였으나, 8여 년이 지난 지금은 6위로 밀려난 상태입니다. 총 레일 길이는 2,012m이며, 최고 높이 99m, 완주 시간 3분 25초입니다.
5위 일본, 스틸 드래곤 2000 [시속 153km]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5위는 해당 콘텐츠 내 유일한 아시아 국가입니다. 바로 일본의 스틸 드래곤 2000인데요. 해당 롤러코스터는 2000년 8월 1일 ‘용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공개되었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스틸 드래곤 2000은 의외로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디즈니 랜드도 아닌 나가시마현 ‘스파랜드 유원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시속 153km의 속도와 2,749m의 레일 길이로 ‘세상에서 가장 긴 트랙’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완주 시간이 무려 4분이나 걸린다고 하죠.
4위 미국, 슈퍼맨 [시속 160.9km]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4위는 미국 캘리포니아 ‘매직 마운틴 테마파크’에 위치한 ‘슈퍼맨’입니다. 해당 롤러코스터의 트랙 길이는 376m로 지금까지 소개했던 것들보다 짧은 편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160km의 순간 속도와, 90도의 하강 각도 덕분에 스릴을 즐기기엔 충분하다고 합니다. 열차 이름처럼 순간적으로 하늘로 치솟았다가 낙하하는 형식의 놀이기구인 것 같아요!
3위 스페인, 레드포스 [시속 180km]
2017년 4월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스페인의 레드포스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3위를 기록했습니다. ‘자기 유도 로켓 코스터’로 알려진 해당 열차는 단 5초 만에 18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소 91m에서 최고 112m까지 치솟으며, 완주에 단 40초 밖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트랙도 880m로 짧긴 하지만…… 그래도 전 죽었다 깨어나도 못 탈 것 같네요.
2위 미국, 킹다카 [시속 206km]
미국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는 킹다카입니다. 2005년 5월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시속 206km의 속도를 자랑하는데요. 해당 롤러코스터 역시 ‘발사 로켓 코스터’의 한 종류로 트랙 길이가 비교적 짧은 950m입니다. 하지만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완주 시간이 30초 밖에 걸리지 않죠. 또 해당 열차는 139.5m의 높이까지 올라가 127m 아래로 강하한다고 하는데요. 강하 속도가 워낙 빠르고 저항이 높아 보호용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고.
1위 아랍 에미리트, 포뮬러 로사 [시속 240km]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1위는 포뮬러 로사입니다.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페라리 월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11월에 처음 대중에게 공개되었는데요. 속도는 240km, 트랙 길이 2,000m, 완주 시간 1분 32초에 달하는 엄청난 열차입니다.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는데 단 5초도 필요하지 않다고 하죠.
어렸을 때만 해도 롤러코스터 하면 환장하고 탔던 것 같은데, 성인이 되어 나이를 먹고 나니 빠르고 높은 건 질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당 콘텐츠를 작성하는 건 재미있었지만,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결코 들지 않았는데요. 대한민국 에버랜드에 있는 T익스프레스도 악 소리를 질러가며 타는 제게 이런 롤러코스터는 돈을 줘도 도전하고 싶지 않은 스릴입니다. ㅠ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한 번쯤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다면 당장 미국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순위 내 미국이 너무 많아서 미국만 가도 웬만한 롤러코스터는 다 즐길 수 있을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