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 BEST 10

⏱️ 소요 시간 17분

📅 발행일2023년 10월 04일

Bo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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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2023/10/04

Table of Contents

일본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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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11월부터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일본에 대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서양 국가 기준 저렴하면서도 볼거리 많은 아시아 여행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는 서영 국가에만 국한된 내용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 국내여행보다 가까운 일본으로의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하죠. 이렇다 보니 일본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문화 발전과 관광지 산업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제가 준비한 콘텐츠는 일본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 BEST 10입니다! 뻔한 일본이 지겹다면 한 번쯤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동남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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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소개할 일본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은 동남 식물원입니다. 번역하면 남동 식물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곳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식물원인데요. 면적이 무려 30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약 1300종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 특유의 기후로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식물들이 존재한다고 하죠. 또 우거진 숲에 둘러 싸여 정원을 거닐면 속세 고민을 잊고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식물원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키나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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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월드는 얼핏 말만 들었을 때 테마파크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곳이지요. 이곳에서 각종 건축물과 맛있는 음식, 공예, 음악,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건 맞지만 오키나와 전통을 살렸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테마파크와 차별을 두고 있는데요. 오키나와 월드에서 단연 최고라 불리는 동굴 투어는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약 5km에 걸쳐 만들어진 동굴은 무려 30만 년 전에 탄생한 석회동물로 이름은 교쿠센도 동굴이라고 합니다.

추라우미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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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본섬 북부 해양 엑스포 공원에 위치한 추라우미 수족관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이곳은 일본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2002년부터 지금까지 2천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수용했다고 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를 비롯해 740종의 생물과 21,000마리의 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래상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히메유리 평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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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ajime NAKANO>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으로 히메유리 평화박물관도 추천합니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 장소로 꼽히고 있는데요. 전쟁으로 희생된 어린 군인과 민간인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과 의미가 비슷한 것 같네요.

나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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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zaral>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나키진 성은 13세기에 지어진 성터입니다. 지금은 비록 그 외곽만 남아 다소 쓸쓸해보이지만 13세기에 지어졌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얼핏 작은 단위의 만리장성을 떠올리게 하는 듯합니다.

슈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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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avid Pursehouse>

1879년까지 일본의 도시가 아닌 하나의 독립 국가였던 오키나와는 일본과 다른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건축 양식 또한 약간씩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슈리성이 바로 그 잔재입니다. 일본이 아닌 류큐 왕국 당시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슈리성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부가 파괴되었지만 90년대 초에 재건되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라고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그 문화를 받아들이고 존중했다는 점에서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리오모테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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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우리나라 전라도처럼 수많은 섬이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섬 투어만 며칠이 걸릴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추천하는 이리오모테 섬은 야에야마 제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역의 90%가 숲과 정글로 뒤덮여 있어 섬 자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죠.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는 바다 카약, 패들 보드, 하이킹, 캠핑 등이 있고,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멸종 위기 종인 이리오모테 삵 관찰도 가능합니다. 고양이와 비슷한 생김새에 비슷한 몸집이지만 오랜 시간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고.

이시가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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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제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이시가키 섬은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이리오모테와 다케토미 섬 등을 연결하기 때문에 오키나와 제도의 허브라고 불린다는데요. 한적하면서도 여유로운 섬은 좋지만 이리오모테처럼 너무 생생한 자연이 꺼린다면 이시가키 섬을 추천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고 깨끗한 해변도 즐길 수 있으며, 그에 맞는 리조트도 구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자마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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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케라마 제도의 섬 중 하나인 자마미 섬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휴양지를 떠올리면 필리핀 세부나, 보라카이를 떠올리는 것처럼 일본 사람들은 휴양지로 자마미 섬을 떠올릴 정도라고 하는데요.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로 불리고 있으며 겨울에는 고래 관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본이 고래를 잡아 먹지 않는 나라였으면 좋겠네요. ㅠㅠ

하토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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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entaro Ohno>

마지막으로 소개할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은 하토마 섬입니다. 너비가 겨우 1km에 불과한 이 작은 섬은 거주인이 5명 뿐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3개의 풀 서비스 호텔과 백사장의 푸른 바다, 아름다운 해변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 고립된(?) 여행을 즐기면 일본보단 몰디브나 지중해 섬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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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오카사, 도쿄, 후쿠오카 대신 약간은 생소할 수 있는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 BEST10을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일본을 자주 방문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거리가 가깝다는 점에서 지겹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에게 오키나와는 특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일본 관광지는 도시인 경우가 많지만 오키나와는 도시라기보다 시골, 휴양지 느낌이 강하니까요. 저도 기회가 되면 도시보다는 이렇게 정겨운 풍경과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오키나와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려면 역시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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