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10 소개

⏱️ 소요 시간 7분

📅 발행일2023년 12월 01일

Bo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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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2023/12/01

Table of Contents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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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저는 오로라 관찰과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낮이 짧고 고즈넉하면서도 약간은 우울한 겨울을 기다리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인데요. 크리스마스라고 특별한 데이트를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건 아니지만,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나 활력, 조명, 캐럴 등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방문이 쉽지 않은 만큼 크리스마스 마켓 즐기기도 순탄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멀리서나마 콘텐츠로 만나보고 싶어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로맨틱하면서도 역사와 전통이 깊은 최고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소개 지금 시작할게요!

독일, 뉘른베르크

Nuremberg,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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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Photo By. karaian>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뉘른베르크는 최고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1500년대부터 열린 이 시장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크리스마크 마켓이라고 하는데요. 매년 12월이 되면 뉘른베르크 중앙광장에 화려한 조명과 장식이 달리며, 광장을 둘러싼 중세 건물이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합니다. 또 뉘른베르크 시장은 독일 상인들이 직점 만든 단 하나뿐인 공예품을 많이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공예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Craiova, R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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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uta Lucian / 사진이 실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일처럼 오래된 역사를 가진 건 아니지만 루마니아의 크라이오바 역시 최고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꼽힙니다.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이듬해 1월까지 열리는 이 시장은 흥미로운 행사와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화려한 조명 관람과 아이스 링크, 먹거리, 콘서트 등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위해 사용하는 LED 전구만 해도 백만 개가 넘는다고 하죠.

벨기에, 브뤼셀

Brussels,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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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Gary Bembridge>

브뤼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원더스는 벨기에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도 인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계속되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만 25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화려한 조명과 시장 부스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축제 의상을 입고 진행하는 퍼레이드나, 장엄한 불꽃 쇼, 거대한 트리, 스케이트,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하죠. 또 벨기에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예품을 만날 수 있으며, 맛있는 음식도 가득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벨기에는 알아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국가인 것 같습니다.

에스토니아, 탈린

Tallinn, Est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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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다소 생소한 에스토니아의 탈린도 최고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꼽혔습니다. 3년 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만큼, 겨울에 반드시 방문해봐야 할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른 국가 대비 규모가 엄청나게 크진 않지만 그만큼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화려한 조명과 탈린 특유의 건축물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하죠. 또 어린아이들을 위해 산타클로스가 사탕을 나누어주며, 수제 공예품과 오너먼트 등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것이야 말로 낭만이고 로맨틱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Manchester,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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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achel D>

1999부터 개최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국의 맨체스터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습니다. 그 규모와 명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매년 9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시 전역에 아름답게 꾸며진 가판대가 약 300개이며, 곳곳에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레스토랑과 부스가 즐비하고 있습니다. 또 특별한 테마를 가진 10개의 개별 구역도 존재하는데요. 디즈니랜드 같기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기도 한 것이 이미지로 전부 보여줄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작권 없는 이미지를 구하기가 힘듦) 시간 되면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굉장히 아름답고 예쁩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Salzburg,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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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Viator.com>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국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도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1491년 처음 개장하여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이 마켓은 대성당 광장을 중심으로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는데요. 오스트리아의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면서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1월까지 지속되는 동안 90개 이상의 이벤트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벤트인지 자세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지만 퍼레이드 행렬, 오스트리아 민속춤, 공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만의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이탈리아, 고보네

Govone,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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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35mmMan / 사진이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고보네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피에몬테의 와인 지역에서 열리는 마켓이라 그 의미가 더 깊은 것 같은데요. 포도 수확이 끝나고 겨울이 되면 고보네 지역은 산타 왕국으로 변신합니다. 수많은 부스에서 특별한 수공예품과 오너먼트를 판매하며, 미식의 나라답게 맛있는 음식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죠. 또 와인의 고장인 만큼 질 좋은 와인을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에 고보네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이탈리아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폴란드, 그단스크

Gdansk, P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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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겨울 왕국으로 잘 알려진 폴란드의 그단스크도 있습니다.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시장은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포디엄’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200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도시가 바로 폴란드의 그단스크라고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한 번쯤 꼭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프랑스, 몽벨리아르

Montbéliard,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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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homas Bresson>

몽벨리아르는 최고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5위인 동시에, 프랑스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켓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시 전역에 아름다운 조명이 깔리며, 약 140개 이상의 부스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예품을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미식의 나라인 만큼 다양한 음식과 음료,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길거리에서 울리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고, 무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도 있죠.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Hun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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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입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상을 수상한 이 도시는 그것만으로 방문할만한 가치가 충분한데요. 2023년에는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120개의 부스에서 특별한 공예품을 전시합니다. 또 수많은 먹거리와 다양한 이벤트 즐기기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미지로만 봤을 땐 다른 도시보다 규모가 작은 것 같은데, 상까지 수상했다고 하니 한 번쯤은 방문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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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라트비아의 리가, 독일의 에센, 네덜란드의 발켄부르크,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등이 최고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꼽혔는데요. 흥미로운 정보를 포함한 시장 위주로 소개를 하다 보니 이곳들은 자연스럽게 생략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유럽은 크리스마스를 굉장히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여기기 때문에, 어딜 가도 마켓은 흔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규모와 전통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천차만별이겠지만요.

우리나라도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럽처럼 마켓을 연다고 하는데요. 인기가 어찌나 많은지 저는 감히 방문해 볼 엄두도 나지 않지만, 여러분들은 꼭 방문해서 못다 푼 여행의 한을 그곳에서라도 풀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