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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박물관 미술관 리스트 10
박물관은 고고학적 자료나 오래된 유물, 예술품 등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기관입니다. 태초의 인류가 무기를 다듬고 사용하기 시작한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역사 일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박물관은 학술 연구와 교육 목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데요. 이렇다 보니 많은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거나,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꼭 방문해 봐야 할 세계 박물관 미술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나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박물관은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하죠.
이번에 제가 준비한 콘텐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래서 한 번은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리스트인데요. 세상에 워낙 많은 기관이 존재하다 보니 10가지만 꼽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과 재미있는 일화가 엮인 곳 위주로 소개할 예정이니 재미로 읽어주세요!
유명한 세계 박물관 미술관 리스트 10
1.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가장 먼저 소개할 세계 박물관 미술관은 그리스 아테네 소유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입니다. 1880년대 처음 대중들에게 선보인 이래로 오늘날까지, 파르테논 신전에서 발굴한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파르테논 신전의 유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와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인테리어는 상당히 세련되면서 모던하기 때문에 쾌적한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 파르테논 신전 유물을 제외하고도 고대 유물과 비잔틴 도시의 유물도 보관되어 있죠.
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박물관
네덜란드에 위치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도 꼭 한 번 방문해봐야 할 세계 박물관 미술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렘브란트 화가의 작품 40점과, 베르메르 작품 4점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17세기 특유의 어두우면서도 정적인 예술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이 외에도 암스테르담 미술관은 백만 개가 넘는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죠. 또 다소 진부하고 정적일 수 있는 미술관에 체험 활동을 추가함으로써 아이들의 지루함도 달래준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3. 바티칸 시국: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박물관은 박물관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죽기 전에 한 번은 방문해봐야 할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마 카톨릭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카톨릭이라는 점에서 바티칸 박물관은 교황이 수년에 걸쳐 수집한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명한 로마 조각품과 르네상스 예술 걸작 등이 포함되어 있죠. 또 1508~1512년 사이 미켈란젤로가 직접 그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은 경이로운 수준을 넘어선다고 하는데요. 예술품뿐만 아니라 성당 내부, 정원의 조각품이나 건축물도 상당히 아름답다고 하니, 저도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4.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1865년 처음 대중에게 공개된 우피치 미술관도 세계 박물관 미술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요. 해당 미술관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 작품과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컬렉션을 일부 소장하고 있습니다. 또 우피치 미술관에는 너무도 유명하지만 실제로 본 사람은 거의 없는 ‘비너스의 탄생’이 실제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방문객 중 한 명은 압도적인 감동으로 기절하여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때 처음으로 스탕달 증후군(역사적으로 유명한 미술품이나 예술 작품을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신적 충돌이나 분열 증상)이라는 병명이 탄생했다고 하죠.
5.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세계 박물관 미술관 리스트에서 과연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빠질 수 없습니다. 작품이나 규모보다 박물관으로 통하는 입구, 유리 피라미드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루브르 박물관을 제대로 알면 이 피라미드는 그저 대단한 컬렉션 중 일부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1793년 처음 대중에게 공개된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박물관 전체를 돌아보려면 10일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주장하는 사람도 있죠. 또 해당 박물관에는 고대 이집트 유물부터 고대 그리스와 로마, 중세 유럽, 나폴레옹 시대의 다양한 수집품도 보관되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입니다.
6.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유럽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인 오르세 미술관도 세계 박물관 미술관으로 꼽힙니다. 해당 미술관은 1898년에서 1900년 사이에 건설된 기차역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건축물이 매우 아름답고 정교하여 굳이 내부를 들어서지 않아도 예술적 영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합니다. 또 해당 미술관은 다량의 19세기와 20세기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중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있습니다.
7. 미국 워싱턴DC: 국립자연사박물관
자연사의 정확한 뜻을 몰라 추가로 찾아봤습니다. 자연사란 동물이나 식물, 광물의 종류와 성질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하는데요. 즉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유물이 아닌 동물, 식물, 광물과 같은 자연과 관련된 물질을 조사하여 이를 전시하는 시설입니다. 이곳이 세계 박물관 미술관으로 꼽히는 이유는 나이불문 교육과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해당 박물관에는 실제 크기의 공룡 뼈대가 전시되어 있으며, 호프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최고급 보석, 광물 등의 컬렉션이 보관되어 있다고 하죠.
8.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국 뉴욕시에 위치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은 세계 박물관 미술관인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해당 박물관에는 그리스 조각품, 중세 유럽과 고대 이집트 회화를 포함하고 있으며 2백만 점 이상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미술 애호가라면 꼭 한 번 방문해봐야 할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1870년에 설립되어 처음 대중들에게 공개된 미술관 외부는 정교하면서 아름다워 예술과 교육적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고 하죠.
9. 중국 베이징: 국립박물관
매년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하는 국립박물관도 세계 박물관 미술관으로 꼽힙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유서 깊은 중국 문화와 역사를 가장 포괄적으로 전시한 시설로 알려져 있는데요. 청 제국부터 1차 아편 전쟁을 거쳐 현대까지, 중국 역사 여행이 가능할 만큼 많은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시관 개수만 48개에 이른다고 하죠. 역시 중국 스케일 어디 안 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10. 중국 시안: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
마지막으로 소개할 세계 박물관 미술관은 중국 시안에 위치한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입니다. 각종 매체에서 흔하게 봤지만 실제로 본 사람은 많지 않은 이곳은 무려 8,000명의 전사와 말 조각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 것 같지만, 처음 이 병마용이 발견된 시기는 1974년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대단하기도 하지만 어쩐지 섬뜩하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세계 박물관 미술관으로 이집트의 ‘이집트 박물관, 러시아의 ‘국립 역사박물관’, 독일의 ‘유대인 박물관’ 등이 꼽혔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주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외하여 소개했습니다. 저는 일단 가면 재미있게 즐기긴 하는데 두 발로 직접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찾아 나설 정도는 아닌데요. 그래도 오늘 소개한 곳들은 흥미로운 작품도 많고 건축물로 아름다워 그런지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가 제일가보고 싶으신가요? 루브르? 바티칸? 어디가 됐든 방문하게 된다면 상상 그 이상의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