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이유있는 추천 Top10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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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겨울을 맞이하기 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가을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적당히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기온 그리고 약간은 우울해지는 기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좋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11월은 대부분의 국가가 비성수기 시즌이라 항공비 숙박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광객도 많지 않아 여유로운 투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를 선별하여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맘때는 아시아나 아메리카보다 유럽을 선호하는 듯하니 그 선호도에 맞춰 근거 있게 추천하겠습니다. 참고가 되길 바라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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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일가견이 있다면 한 번쯤 마드리드에 대해 들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들어는 봤어도 실제로 방문해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첫 번째로 소개할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입니다. 선선한 날씨와 적당한 기온 그리고 여유로운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역시 비성수기라 호텔비와 항공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매년 11월이 되면 마드리드에서는 가을 축제가 열리며, 현지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밖에 마드리드의 대표 관광 명소로는 엘라스트로 시장과 부엔 레티 로 공원, 프라도 미술관, 시벨레스 광장 등이 있으니, 기회가 되다면 한 번쯤 스페인을 방문하여 축제도 즐기고 다양한 볼거리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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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11월부터 이듬해 2~3월까지 오로라를 관찰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죽기 전에 반드시 보아야 할 자연현상 중 하나인 오로라는 실제로 봤을 때 눈물이 흐를 정도로 장관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이슬란드가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인 이유는 단연 오로라 때문만은 아닙니다. 블루 라군, 골든 서클, 굴포스 폭포, 빙하 트레킹 등도 아이슬란드를 방문해야 할 가치 있는 관광지들이죠. 무엇보다 이 광활한 대자연은 오직 아이슬란드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데요. 매년 이맘때면 항공료와 숙박비 그리고 렌트비까지 저렴해진다고 하니, 올 11월엔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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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해안이 무슨 말인가 싶으시다고요? 이탈리아의 아말피 해안을 보면 그 생각이 사라지실 겁니다.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이 해안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우면서도 낭만적인 도시인데요. 무려 54km에 달하는 이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깎아지른듯한 해안 절벽과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 바다는 가히 장관이라고 하죠. 아말피 해안을 11월에 방문하면 좋은 이유는 산책을 즐기기 좋은 기온과 날씨를 자랑하며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치일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힘들어도 고지대에 위치한 테라스 있는 숙소를 예약하여 밤새 술 한 잔 기울이면, 이보다 더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여행이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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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역시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꼽힙니다. 군중이 득실득실한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에펠탑을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관광객이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그 관광객들로 인해 누릴 수 있는 게 얼마나 한정적인지 알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프랑스 파리를 선택할 때, 11월을 고집하게 될 겁니다. 무엇보다 11월이면 숙박비와 항공료도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고즈넉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시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성수기가 아닌 11월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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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섬 중 하나인 마우이는 일 년 내내 특유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11월을 추천하는 이유는 하와이의 성수기(12월~2월)를 맞이하기 전이기 때문이지요. 적당히 더운 기온에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서핑 마니아들에겐 이 시기가 가장 적당하고 합니다. 또 리조트 비용은 저렴해지며 인파가 없어 한가로운 관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대표 관광지로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과 마우이 오션 센터,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 등이 있으며, 운이 좋으면 고래 관찰도 가능합니다. 다만 고래 관찰은 미리 투어를 예약해야 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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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벨리즈도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벨리즈는 관광객이 많지 않고 날씨가 좋으며 저렴한 호텔 요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멋진 해변과 역사적인 유적지를 방문하면 그것만으로 가치가 충분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그레이트 블루 홀과 ‘Lamanai’, ‘Altun Ha’, ‘Cayo District’ 등의 유적지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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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콘텐츠를 쓰면서 느낀 게 있다면, 멕시코는 정말 매력적인 국가라는 것입니다.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멕시코는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마야 리비에라를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매년 10월 31일부터 망자의 날이라는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시즌임에도 관광객이 성수기만큼 많지 않아 멕시코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하죠. 또 칸쿤 주변 명소를 둘러보거나, 첸이트사라는 마야 유적지를 탐험하는 것도 뜻깊은 여행이 될 수 있는데요. 스페인어, 아니, 하다 못해 영어라도 잘하면 꼭 방문해보고 싶은 국가 중 하나가 저는 멕시코입니다. 흔히 위험하다고 알고 있지만, 관광지는 우리나라보다 치안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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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모로코라는 국가의 마라케시라는 도시인데요. 11월에 이 도시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아프리카의 무더운 여름을 피해 쾌적한 날씨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비성수기 시즌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으며 현지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모로코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념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수많은 향신료를 판매하는 시장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마라케시의 관광 명소로는 메디나와 제마엘프나, 아틀라스 산맥, 우리카 계곡, 사하라 사막 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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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hen kehan>

잘 알려진 국가임에도 여행객은 이상하게 적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도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11월은 가을인데 반해, 뉴질랜드는 봄이라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만날 수 있으며, 여유로운 관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에덴 산에서 하이킹, 등산을 즐기거나 콘월 공원에서 산책, 자전거 타기 등 한적한 활동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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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역시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같은 오세아니아 대륙) 11월의 계절은 봄입니다. 때문에 온화한 날씨와 청명한 하늘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비성수기라 저렴한 숙박비, 항공료로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멜버른은 시드니와 달리 호주 특유의 문화가 잘 잡혀있는 도시인데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왕립 식물원,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포트 캠벨 국립공원 등이 있으며, 여유가 된다면 야라 밸리와 모닝턴 반도까지 당일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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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콘텐츠를 쓸 때마다 “난 언제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지?”, “다 가볼 순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육아라는 게 나보다 한참 어리고 부족한 아이를 대하는 일이다보니 긍정적인 에너지와 생각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여행 욕구가 채워지질 않으니 가끔은 이렇게 콘텐츠를 쓰다가 우울해져 버리는데요. 아이가 크면 함께 여행할 수도 있고, 그건 그것대로 값진 경험이 된다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현재를 한탄하고 있으려니 기분이 착잡합니다. 그래도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를 소개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가보고 싶은 국가도 많았고 그 국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11월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