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er basheer 4xKm7qT RMM unsplash scaled

3월 여행지 추천, 새학기를 맞아 떠나는 해외로의 여행

3월 여행지 추천 10선

3월여행지추천1

3월은 1년 중 설렘이 가장 많은 달리 아닐까 싶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추위로 웅크렸던 몸을 피고,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시즌이기 때문이죠. 저는 학교를 졸업한 지 한참 전이라 입학식과 관련 없지만, 아직도 그때의 감정은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에 대한 설렘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들이었지요. 이렇다 보니 한 해의 시작을 1월이 아닌 3월로 여기는 친구들도 많은 모양인데요.

새롭고도 설레는 감정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아마 입학식보다 더 값진 경험을 가져다줄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야기는 새 학기를 맞아 떠나는 해외로의 여행, 3월 여행지 추천입니다. 유럽부터 아메리카, 아시아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보았으니, 참고하시어 미리미리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1. 스페인_발렌시아

Valencia, Spain

3월여행지추천2
<Photo By. Aureliano>

3월 여행지 추천으로 스페인 발렌시아를 소개합니다. 사실 스페인은 1년 중 어느 때 방문해도 아름다우며 로맨틱한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 발렌시아를 3월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스 파야스(Las Fallas)’ 축제가 19일 동안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 축제는 모닥불을 피우는 옛 목수의 전통에서 유래되었는데요. mascletà라고 불리는 독특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성모 광장(Plaza de la Virgen)에 전시되는 15m 높이의 플라워 타워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2. 아일랜드_더블린

Dublin, Ireland

3월여행지추천3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 역시 3월 여행지로 추천할만합니다. 매년 3월 더블린에서 열리는 성 패트릭 축제 때문인데요. 7~10일의 기간 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광란’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성대하고 열정적이라고 합니다. 민속 음악이 더블린의 거리를 가득 매우며 전통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고, 주변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파티가 열리죠. 또 축제 기간 동안에는 아일랜드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도 있는데요. 오직 3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축제와 체험이니, 기회가 되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체코_프라하

Prague, Czech Republic

3월여행지추천4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체코 프라하도 3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1년 중 언제라도 낭만적인 체코 프라하는 3월에 꼭 방문해야 할 이유가 있는데요. 겨우내 뚝 떨어져 있던 기온이 올라가면서 날씨가 온화해지고, 동시에 도시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차기 때문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구시가지 광장과 바츨라프 광장에서 부활절 시장이 열리는데, 이 부활절이 동유럽에선 매우 중요한 공휴일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죠. 때문에 규모가 크고 부활절에만 만날 수 있는 기념품이나 골동품, 조각품 등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4. 튀르키예_이스탄불

Istanbul, Turkiye

3월여행지추천5

튀르키예의 3월은 비성수기 시즌입니다. 그렇다는 건 엄청난 인파에 휩쓸릴 필요가 없으며, 호텔과 항공비는 저렴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여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그중에서도 이스탄불은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방문해봐야 할 가치가 있는 도시로 꼽히고 있으며, 온화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이스탄불의 대표 관광지로는 바실리카 시스턴, 그랜드 바자르, 블루 모스크 등이 있습니다.

5. 미국_라스베이거스

Las Vegas, USA

3월여행지추천6

화려한 조명이 밤낮으로 꺼지지 않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도 3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라스베이거스 하면 사실 거액의 돈이 오고 가는 게임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이곳은 관광지로써도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명 랜드마크를 축소해 설지한 지역이나 개성 넘치는 건축물들이 여러분들을 반겨주죠. 또 근처에는 그 유명한 그랜드 캐니언과 사막이 존재하는데요. 매년 3월 이 사막은 관광하기 딱 좋은 온도를 자랑하며, 그랜드 캐니언은 헬기 투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뜻한 날씨에 한적하면서도 여유로운 라스베이거스를 만나고 싶다면 이듬해 여행은 이곳으로 계획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6. 미국_하와이

Hawaii, USA

3월여행지추천7

여행 예산이 넉넉하다면 하와이를 3월 여행지 추천합니다. 하와이는 최고의 신혼여행지, 아름다운 휴양지로도 유명한데요. 3월에 가면 적당한 기온의 하와이를 만날 수 있으며, 비가 내릴 확률도 매우 낮다고 합니다. 또 3월의 하와이는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으며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 한적한 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여유롭게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이보다 더 특별한 3월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7. 멕시코_리비에라 마야

Riviera Maya, Mexican

3월여행지추천8

멕시코의 리비에라 마야는 휴양지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3월 여행지입니다. 멕시코는 대체로 치안이 위험한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흥미롭게도 관광지만큼은 그 어느 국가보다 안전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리비에라 마야는 미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휴양지로 희고 따뜻한 모래와 투명하고 맑은 바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꿈의 휴양지라고 불릴 정도이죠. 또 3월의 리비에라 마야는 기온이 따뜻하고 비가 올 확률이 적으며, 푸른 하늘을 자랑하는데요. 이밖에 멕시코 문화유산과 고대 유적 관광도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여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8. 호주_시드니

Sydney, Australia

3월여행지추천9

3월 여행지 추천으로 호주 시드니를 언급한 이유는 선선하면서도 덥지 않은 완벽한 기온을 자랑하며, 비가 올 확률도 적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로 알려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맑은 하늘 아래에서 선명히 관람할 수 있다는 뜻이죠. 또 3월의 시드니는 ‘예술의 달’이라고 해서 다양한 쇼와 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연을 저렴한 티켓값으로 진행하는데요. 이밖에도 4개의 아트 갤러리에서 예술가들의 흥미로운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예술과 문화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이듬해 3월에 시드니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9. 일본_교토

Kyoto, Japan

3월여행지추천10

3월 여행지 추천으로 일본 교토를 예상한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일본은 대한민국과 거리가 가까우면서 천해의 자연, 맛있는 음식,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여행지인데요. 그중에서도 교토를 3월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매년 이맘때 벚꽃이 피기 때문입니다. 일본 전통과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교토에 벚꽃이 흐드러지면 가히 애니메이션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고 하죠. 다만 이런 풍경을 감상하려면 시기를 잘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교토의 벚꽃은 주로 3월 중순에서 말까지가 가장 좋으며, 그 전에는 벚꽃보다 매화꽃이 더 울창하다고 합니다.

10. 태국_푸켓

Phuket, Thailand

3월여행지추천11 1

마지막 3월 여행지 추천은 태국의 푸켓입니다. 쭉 훑어봤지만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없다면 무지성으로 이곳을 선택해도 될 만큼 태국은 관광지로써의 역할을 아주 잘 해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3월을 추천하는 이유는 동남아 특유의 습도나 우기가 거의 없고 완벽한 기온과 푸른 하늘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태국은 특이하게도 거의 1년 내내 관광객이 차고 넘치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저렴한 항공료나 호텔비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들의 물가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적은 예산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태국을 추천합니다.

3월여행지추천12

여러분들은 3월 여행지로 어디가 제일 끌리셨나요? 저는 체코 프라하와 스페인 발렌시아가 가장 끌렸는데요. 3월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축제가 아무래도 유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럽은 너무 머네요…… 그래서 아시아 위주로 소개를 좀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시아라고 3월에 딱히 축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날씨가 이상적으로 좋은 것도 아니어서 선택지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3월 여행을 고려하고 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럽으로 떠날 수 없다면 꿩 대신 닭이라고! 일본이나 태국으로라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