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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Top10
저는 여름에 태어났지만 여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데다 땀이 많고 에어컨 바람을 쐐면 머리가 아프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특히 더 쳐져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여름이기 때문에, 여름이라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풀빌라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진주 해변, 시원한 계곡 등이 여름에만 방문할 수 있어 더 값진 여행지로 꼽히는데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준비해 보았습니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10순위! 여러분들의 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작할게요.
※ 해당 순위는 작성자 주관이며 실제 순위와 관련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추천!
1. 독일, 바덴바덴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첫 번째 순위는 독일의 바덴바덴입니다. ‘유럽의 여름 수도’라고도 불리는 바덴바덴은 매년 7월마다 불쾌하지 않은 더위와 따뜻한 햇살 그리고 청명한 하늘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길거리에는 짙푸른 녹색 가로수와 여름 꽃이 즐비하며, 거의 매일 밤 라이브 음악이 여러분들 같은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덴바덴의 대표적인 장소로는 1877년에 지어진 로마식 목욕탕 ‘프리드리히스바트’와 오스강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수목원 ‘리히텐탈 알리’, ‘리히텐탈 수도원’, ’19세기 예술 박물관’, ‘메르쿠르 산악 철도’ 등이 있습니다.
2. 스페인, 팜플로나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스페인도 추천합니다. 축제의 나라 스페인 팜플로나에서는 매년 7월 14일마다 황소 달리기 축제가 열리는데요. 무려 1591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황소가 800미터에 달하는 도시를 질주하며 구경하는 남자와 여자를 쫓는 것이라고 합니다. 매우 위험할 것 같지만 구급차량과 안전요원이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위험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또 7월에 스페인 팜플로나를 방문하면 활기찬 민속 음막, 산 페르민 예배당에서의 아침 미사, 성 피르미아누스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렬도 즐길 수 있는데요. 사실 스페인은 꼭 7월이 아니더라도 죽기 전에 꼭 방문해봐야 하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3. 에스토니아, 탈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비교적 생소할 수 있는 나라, 에스토니아의 탈린도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꼽힙니다. 매년 7월이 되면 에스토니아 민속 예술 및 공예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중세 유럽의 문화나 역사를 일부 엿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해당 축제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중세시장, 전통 의상, 퍼레이드 등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죠. 또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 축제인 ‘탈린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도시와 생동감 넘치는 발트해 그리고 낭만적인 음악과 함께하는 탈린 여행, 올해 7월엔 이곳으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4. 이탈리아, 루카
이탈리아를 잘 아는 사람은 많아도, 루카라는 도시를 아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겁니다. 피렌체에서 서쪽으로 가면 만나볼 수 있는 루카라는 도시는 여름 내내 즐거운 축제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1998년에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루카 축제는 세계 유명한 음악가들이 모여 네폴레오네 광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고 하죠. 또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이탈리아 루카로 떠나면 푸치니 축제 관람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가장 유명한 오페라 공연은 물론 야외극장에서 관람 가능한 심포니 콘서트가 열리죠. 새삼 느끼는 거지만 유럽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대중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5. 프랑스, 프로방스
프로방스 하면 끝도 없이 펼쳐진 라벤더 밭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실제로 프로방스는 전 세계의 라벤더 80%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보랏빛 물결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프랑스 프로방스를 꼽을 수밖에 없죠. 이곳엔 많은 라벤더 밭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Valensole’, ‘Sainte-croix-du-verdon’이 있습니다.
6. 핀란드, 헬싱키
‘뿅뿅 지구오락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핀란드 헬싱키도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사실 핀란드는 겨울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여름엔 거의 20시간 동안 해가 떠 있기 때문에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거리엔 재즈 연주와 라이브 음악이 끊이질 않으며 20개 이상의 무료 재즈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고 하죠. 재즈보다 메탈이 취향이라면 7월에 열리는 ‘푸스카 메탈 페스티벌’에 참여해 보세요. 알피푸이스토 공원에서 열리며 야외에서 춤을 추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7.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매년 7월 4일마다 보스턴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큰 축제가 개최됩니다. 바로 미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보스턴 하버페스트’인데요. 매년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규모가 압도적이며 크루즈 탑승, 역사 재연, 18세기 범선 모형 투어, 폴 리비어에 관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행사 중에는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독립을 기념하는 날이니만큼 미국의 문화나 역사 일부를 엿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보스턴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차이나 타운 스트리트 페스티벌’, ‘레드삭스 경기’, ‘리비어 비치 국제 모래 조각 페스티벌’, ‘커먼 웰스 셰익스피어 극단’ 등이 있죠!
8. 캐나다, 퀘벡
사실 캐나다 퀘벡은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 축제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다면,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제입니다. 매년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약 3,000명의 예술가가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인다고 하죠. 이 외에도 레게, 브루스, 록, 팝, 일렉트로닉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 7월 첫째 주부터 중순까지는 ‘몬트리올 컴플리트먼트 서커스’가 진행되는데요. 곡예사들의 대단한 묘기가 대부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이보다 더 매력적인 활동이 없을 것 같습니다.
9. 브라질, 판타나우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웬 브라질인가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여행을 진정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남미 여행에도 망설임이 없죠. 그중에서도 브라질 판타나우가 7월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인 이유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야생 재규어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침수초원인 판타나우에서 운이 좋으면 무리 짓고 있는 재규어, 짝짓기 하는 재규어, 새끼와 노는 재규어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0. 일본, 후지산
최근 ‘저렴하고 친절한 여행지’로 각광받는 일본도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후지산은 이맘때 가장 맑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각종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산책, 하이킹,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산 중 하나로, 시간은 4시간에서 10시간까지 다양하게 걸릴 수 있습니다. 일본의 여름은 덥고 습하기로 유명한데 후지산 트래킹을 추천할 정도면 얼마나 그 값어치가 높은지 상상이 잘 안 되네요!
가능하면 7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아시아를 소개해드릴까 했습니다. 근데 대부분의 아시아가 여름이 되면 우기인 데다 태풍, 침수 피해까지 겪을 수 있어 크게 추천하지 않더라고요. 그나마 일본 후지산이 가까우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지만, 전 엄청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습도가 우리나라보다 낮은 것 같지만, 비가 오면 진짜 미친 듯이 올라가는 게 또 일본의 습도더라고요. 어쨌든 위에서 언급했듯이 해당 순위는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참고만 하여 여행을 계획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