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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여행지 해외 10곳 추천
2월은 겨울의 끝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추위를 싫어하는 분들은 매년 이맘때면 따뜻한 여행지를 찾아 떠나겠지만, 겨울 활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겨울이 가는 것을 아쉬워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어디로 여행을 떠나느냐에 따라 겨울을 더 깊이 즐기거나, 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겨울 막바지에 떠나면 더 낭만적이면서 아름다운 2월 여행지 해외 편인데요. 유럽부터 아시아, 아메리카까지 편견 없이(?) 준비해 보았으니, 마음에 드는 여행지가 있다면 지금부터 계획을 짜보시기 바랍니다.
근거 있는 2월 여행지 추천!
스페인, 마드리드
Spain, Madrid
첫 번째로 소개할 2월 여행지 해외는 스페인 마드리드입니다.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언급되어 한 번은 가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 마드리드는, 매년 2월이 비수기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축제나 행사를 만나보기는 힘들지만 여유로운 스페인 도시를 거닐 수 있으며, 자신만의 속도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호텔과 항공료는 저렴해져 여행 경비를 아낄 수도 있다고 하죠. 스페인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프라도 미술관, 데보드 신전,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 마드리드 왕궁과 정원, 시벨레스 궁전 등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Italy
대부분의 사람들이 2월 여행지로 이탈리아는 피하는 편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는 아무래도 야외 활동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2월의 이탈리아는 저렴해지는 호텔비와 항공료, 여행 패키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예산 문제로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지 못한 분들에게 2월은 최적의 적기인 셈이죠. 기온이 차갑긴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극한의 추위를 자랑하는 건 아닙니다. 또 인파 없는 도시는 여유로운 관광을 가능케 하며, 대표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기도 수월하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이탈리아 2월 관광지로는 시칠리아, 아브루초, 칼라브리아, 풀리아 등이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Croatia, Zagreb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는 1년 중 2월 호텔비가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비성수기이기 때문인데요. 적은 인파에서 쾌적하며 한가로운 여행이 가능해지는 셈입니다. 또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인만큼 특유의 건축 양식과 다양한 성당, 대학교, 박물관 관광 등이 가능한데요. 도심지이지만 근처에 산과 해변이 있어 바다도 거닐 수 있으며, 스키 타기도 가능합니다. 매년 이맘 때면 성 블라이세 축제와 카니발 축제도 열리는데, 다만 이 시기에는 숙박비가 살짝 비싸질 수 있으니 2월 여행지로 크로아티아를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 니스
France, Nice
프랑스 하면 누구나 파리의 에펠탑을 떠올릴 것입니다. 또 일부는 라벤더 꽃이 만발한 프로방스를 떠올릴 수도 있겠는데요. 하지만 2월 여행지로 프랑스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꼭 니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매년 2월이 되면 프랑스 니스에서 카니발 축제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해당 축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카니발 축제 중 하나로 그만한 전통과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2월 중순부터 무려 3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퍼레이드, 정교한 수레 행렬, 신선한 꽃, 매혹적인 공연들이 가득합니다. 이맘때 프랑스 니스의 기온은 4~12도로 비교적 추운 편이지만 비가 내릴 걱정은 없다고 하네요.
미국, 콜로라도
USA, Colorado
다섯 번째로 소개할 2월 여행지 해외는 미국의 콜로라도입니다. 미국 여행지는 수도 없이 많지만 굳이 콜로라도를 선택한 이유는 막바지 겨울을 즐기기에 가장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인데요. 미국 콜로라도에는 3,000 에이커의 스키장과 169개의 트레일이 존재하고 있어, 전 세계 스키어들에게 꿈의 그라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주변에 즐비한 수백 개의 호텔과 리조트에서는 최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이맘때 콜로라도는 비성수기가 아니므로 호텔이나 항공권은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나다, 밴프
Canada, Banff
2월 여행지 캐나다 밴프 역시 제대로 된 막바지 겨울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매년 이맘때 밴프는 온통 눈으로 덮여 있어 조용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고 하죠. 또 스키뿐만 아니라 다양한 겨울 활동도 가능한데요. 대표적으로 개썰매와 스케이트, 스노슈잉, 눈꽃 등반이 있습니다. 존스턴 캐년에서는 얼어붙은 폭폭 관람도 가능하죠. 겨울에 캐나다라니 너무 추운 것 아니야?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캐나다가 겨울에 유독 추워지는 국가이긴 하지만 밴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최저 기온이 8도 정도로, 다른 캐나다 도시는 물론 우리나라보다도 따뜻한 기온을 자랑하니까요!
하와이, 마우이
Hawaii, Maui
죽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해봐야 한다는 하와이 마우이도 2월 여행지 해외로 추천합니다. 매년 이맘때 마우이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날씨가 화창하기 때문에 해변에서 즐길 거리가 많아지는데요. 대표적으로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서핑, 수영, 프리 다이빙, 휴양 등이 있습니다. 또 근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서는 활화산을 만나볼 수 있고, 이곳에서 보는 일출은 가히 장관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맞은 가족단위가 몰려들기 좋은 시기이니 호텔, 항공권은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메이카
Jamaica
더 특별한 휴양지를 원하신다면 아프리카 대륙의 자메이카를 추천합니다. 2월 여행지로 자메이카를 소개하는 이유는 따뜻하고 건조하여 부드러운 모래와 잔잔한 해변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여유로운 휴식도 가능합니다. 쉬는 도중 ‘동안 폭포’나 ‘밥 말리 박물관’, ‘쿨 러닝 워터파크’ 방문도 가능하죠. 또 자메이카는 레게의 고장인 만큼 매년 이맘때 밤낮으로 레게 공연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비교적 춥고 고즈넉한 계절에 이런 열정적인 여행이 가능하다니, 어쩐지 새로울 것 같습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Tanzania, Zanzibar
탄자니아도 2월에 방문하면 좋은 아프리카 대륙입니다. 다른 지역도 아름답지만 특히 잔지바르는 후덥 하면서도 건조한 기후와 적당한 해변 온도를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다이빙, 스노클링, 수영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물이 맑아 바다거북, 돌고래, 아름다운 산호초 관찰도 가능합니다.. 또 잔지바르 해변에서 지켜보는 일몰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미국에선 탄자니아 잔지바르 여행을 위해 몇 달간의 저축을 감내할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비행시간만 길지 않고 말만 통한다면 저도 한 번은 방문해보고 싶네요!
필리핀 마닐라
Philippines, Manila
매년 2월 필리핀 마닐라에는 건기가 찾아옵니다. 가깝지만 동남아 특유의 날씨 때문에 필리핀 방문이 꺼려졌다면 이맘때가 적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필리핀은 무려 7,000개에 가까운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방문할 곳이 굉장히 많지만, 그럼에도 수도인 마닐라를 추천하는 이유는 박물관, 정원, 시장, 광장, 쇼핑몰 등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국내선을 이용하여 보라카이나 보홀, 팔라완 등 다른 지역을 이동하기도 비교적 용이한 편이죠. 이만하면 2월 여행지 해외로 훌륭하지 않나요?
이 외에도 아부다비와 싱가포르,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등이 2월 여행지 해외로 좋은 선택지였는데요. 그중에서도 더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하려 노력했습니다. 가까운 곳보다는 먼 곳을, 익숙한 곳보다는 새로운 곳을 선호하는 저에겐 탄자니아와 자메이카가 특히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요. 이럴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저도 영어가 유창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만 돼도 내가 견딜 건 인종차별 밖에 없을 것 같으니까요……